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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주요그룹, ‘황금연휴’ 맞아 내수활성화 앞장”

전경련 “주요그룹, ‘황금연휴’ 맞아 내수활성화 앞장”

등록 2016.05.02 11:00

차재서

  기자

가족 이벤트와 할인혜택 마련 기업별로 임직원 국내휴가 권장

전경련 “주요그룹, ‘황금연휴’ 맞아 내수활성화 앞장” 기사의 사진

국내 주요그룹이 나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내수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국내 기업이 각종 할인 혜택과 가족 이벤트, 임직원 국내휴가 권장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화장품·식품·의류·가전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할인‧사은품 행사를 진행한다. LG생활건강은 주요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세일을 실시하고 일정 조건에 따라 소정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CJ푸드빌과 SPC 외식업체도 할인판매를 하며 GS리테일은 한 달 간 GS25 편의점 판매상품 700여종에 대해 ‘1+1’, ‘초특가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GS홈쇼핑은 이달 TV홈쇼핑과 모바일, 인터넷몰 구매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하며 임시공휴일에는 히트상품을 집중 소개하는 ‘내수살리기 특집 판매행사’를 벌인다.

SK네트웍스는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백화점 매장과 직영점에서 모든 패션 브랜드에 대해 세일을 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도 연휴 중 무이자 할부, 포인트 적립 확대 등 이벤트를 마련한다. 삼성전자는 5월 ‘가족사랑 선물전’을 통해 TV, 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 구매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백화점도 고객 유치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50여개 브랜드 세일과 함께 식당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브랜드가 아닌 백화점이 직접 제공하는 할인율을 높이고 할인품목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대형행사 물량을 늘리고 온라인몰 할인혜택을 강화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 지점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며 어린이날 선물 특집전 등 행사를 개최한다.

가족을 위한 이벤트도 열릴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어린이가 전기차 기술을 체험하면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모터쇼를 개최한다. 당초 5월5일 하루만 열릴 계획이었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하루를 연장했다.

임시공휴일 당일에는 KT 등 프로야구단 10곳이 KBO 차원에서 추진하는 입장료 할인에 동참하며 전국의 한화그룹 소속 아쿠아리움은 관람료를 할인한다.

삼성에버랜드는 임시공휴일에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에게 이용권을 할인해주며 두산타워 광장에서는 5월4일부터 15일까지 뮤지션이 출연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주요그룹은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직원에게 연휴기간 중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일부는 휴가비용도 지원한다.

삼성그룹은 사내방송을 통해 임시공휴일의 취지와 정부제공 혜택 등을 안내하고 국내여행 장려 캠페인을 전개한다. 롯데그룹 역시 임직원 여행장려 캠페인을 벌이고 캠핑장‧콘도 비용을 지원한다.

추광호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내수활성화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을 통해 하루 빨리 내수가 살아나고 우리경제도 정상적인 성장 궤도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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