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신서유기2’ 안재현 향해 당부의 말 ‘폭소’

이승기, 사진=tvN 제공

이승기가 ‘신서유기’ 시즌2 후임 멤버, 안재현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5일 오전 tvN go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2’ 측은 입대 전 이승기와 가진 미공개 인터뷰 영상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공개했다.

이승기는 “제가 우리 형들을 거의 10년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말씀드릴 테니 이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말과 더불어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나영석 PD의 특징과 실상을 전했다.

먼저 이승기는 강호동에 대해 “뜬금없이 명언 하는 거 좋아하고 진행병도 심하다”며 “그래도 뭐라 하지 말고 같이 지켜보고 같이 만세 불러주세요. 옛날 사람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은지원과 관련해선 20년 게임 중독을 언급하며 “이 형은 그냥 미쳤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수근에 대해선 “상처가 많은 형이라 아마 눈치를 많이 볼 거다. 병이 아니니까 어깨를 토닥여달라”고 말하더니 “이 형이 스포츠를 보며 휴대폰을 꼭 쥐고 있으면 말려달라”고 밝혀 웃음을 샀다.

나영석 PD를 평가하기로는 “이 사람이 잘해주거나, 밥을 먹자거나, 돈을 공짜로 줄 땐 무조건 의심해라. 의도가 순수한 사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같이 데리고 다니기 힘든 형들이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에너지 넘치는 사람들이니 많은 리액션 부탁드린다. 꼭 살아 돌아오길 바란다”는 말로 영상메시지를 마쳤다.

‘신서유기2’는 오는 19일부터 8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오전 티빙과 네이버TV캐스트, 카카오 TV, 다음 tv팟, 곰TV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금아라 기자 karatan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