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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그림, 10개 시안 공개···12월23일 시행

담뱃갑 경고그림, 10개 시안 공개···12월23일 시행

등록 2016.03.31 19:51

이어진

  기자

담뱃갑 경고그림. 사진=보건복지부 제공.담뱃갑 경고그림.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경고그림위원회는 31일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12월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될 경고그림 후보 시안 10개를 최종 확정했다.

담뱃갑 경고그림은 전세계 80개국에서 시행 중인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비가격 금연정책이다. 지난해 6월 국내 도입이 확정돼 올해 12월23일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10월 한국형 경고그림 제작을 위해 경고그림위원회가 구성됐으며 5차례의 전체회의와 상시의견 교환 등 지속 논의해왔다.

위원회는 해외 사례의 빈도율, 실험연구, 표현의 적정성 등을 종합검토해 흡연과의 연관성이 높고 효과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폐암 등의 10개 주제를 최종선정했다.

10개 주제는 폐암과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 병변관련 5종과 간접흡연, 조기사망, 피부노화, 임산부흡연, 성기능장애 등 비병변 관련 5종으로 구성됐다. 시안들은 실제 국내 환자의 병변, 국내 수술 장면 국내 모델 등 한국 사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 경고그림과 함께 부착하게 되는 경고문구의 내용도 함께 마련, 제시했다.

위원회는 5차 회의를 끝으로 공식 종료되며 시안 권고안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6월23일까지 10개 이하 경고그림을 최종결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복지부 측은 “경고그림은 WHO에서 권고하는 가장 효과적인 담배규제정책으로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을 알려 흡연율 저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최종 결정까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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