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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대표 관광도시로 힘찬 도약

수성구, 대표 관광도시로 힘찬 도약

등록 2016.03.28 15:40

최태욱

  기자

관광과 신설 후 관광종합계획 수립···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으로 관광상품 적극 개발

▲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인 수성못의 야경. 사진=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이 관광과를 신설하고 관광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대표 관광도시로의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인 관광산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함으로써 다양한 관광자원을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수성구청이 올해 초 신설한 관광과는 최신 트렌드에 맞는 전략으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관광과는 먼저 수성구 관광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종합·체계적인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관광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수성구의 첫 번째 전략은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의 관광상품화다.

수성구에는 모명재와 고산서당, 상동지석묘 등 역사자원과 이상화 시비, 수성들, 정호승 시인 등 문화자원이 가득하다.

여기에 도심 속 명품 호수공원인 수성못, 지식기반시설의 중심축 수성의료지구, 메이저리그 구장에 버금가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지역 레포츠의 중심인 대구스타디움, 대구육상진흥센터 등 대형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또 5개의 관광호텔과 들안길 먹거리타운, 그랜드 면세점 등 관광 관련 시설이 풍부한 것도 대표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잠재력으로 꼽힌다.

▲ 해외 의료관광객들이 대구한의대 한방병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은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이러한 강점을 적극 살려 활발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독특한 체험을 추구하는 FIT(개별관광) 관광객 대응 전략 마련했다.

또 대규모 해외 관광객인 수학여행단, 기업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성구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내스포츠 등 힐링과 재미를 찾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대형도서관과 수성아트피아, 고산서원 등을 연계하는 등 명품 교육도시 이미지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임진왜란 때 귀화한 두사충 장군을 기리는 모명재와 수성못 축조에 기여한 일본인 미즈사키 린타로의 묘역은 중국과 일본 관광객 유치에 좋은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매년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의료관광도 ‘웰니스’ 상품으로 특화하고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현지에서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올해 교육문화국과 관광과를 신설하는 등 관광업무의 역점 추진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며 “신성장 동력이자 미래 먹거리산업인 관광산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태욱 기자 tasigi72@


뉴스웨이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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