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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조한선·왕지혜,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까

‘그래 그런거야’ 조한선·왕지혜, 무사히 결혼할 수 있을까

등록 2016.03.21 11:08

이소희

  기자

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화면 캡처사진=SBS '그래 그런거야' 화면 캡처


‘그래 그런거야’ 조한선과 왕지혜의 결혼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한혜경(김해숙 분)이 유세현(조한선 분)과 결혼을 할 유리(왕지혜 분)의 엄마와 상견례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세현과 유리의 결혼이 순조롭게 전개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혜경은 “할머니 철학 이제 빛 바랬다. 이제 그만 물러나 계셔야 한다”고 하는 세희(윤소이 분)에게 “왜 할머니를 퇴물 취급이냐. 사람에게서 감사할 줄 아는 마음 빼면 최악이다”라고 따끔하게 야단을 쳤다.

특히 이 장면은 순간 최고시청률 17.1%까지 치솟으며 어른 세대를 자신의 잣대로 평가하는 젊은이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내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혜경은 결혼을 앞두고 정식으로 인사를 드리기 위해 종철(이순재 분)의 집을 방문한 유리를 못마땅해한다. 어른들을 어려워할 줄 모르고 철없기만 한 유리를 며느리로 맞게 될 상황이 영 내키지 않았던 것.

또한 혜경은 유리의 엄마와 상견례를 하면서 각자가 지향해 온 사위와 며느리감이 다르다는 점을 새삼 확인하며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급기야 혜경은 세현을 데릴사위로 들이겠다는 유리 엄마의 제안에 맞서 자신이 유리를 1년간 데리고 살며 제대로 살림을 가르치겠다고 대응했다.

혜경과 유리의 엄마는 세현과 유리를 불러 두 사람의 생각을 들어봤다. 세현은 처가살이를 하지 않겠다고 답한 반면 유리는 시집에 들어가 살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런데 혜경의 가족들은 숙자(강부자 분)가 유리에게 시집살이를 하도록 시킨 것으로 오해하고, 숙자에게 손자 결혼하는데 너무 나서지 말라며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해 숙자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이번 에피소드를 데릴사위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시댁과 함께 살면서 겪게 되는 현실적인 어려움, 그럼에도 젊은이들이 잊지 말았으면 하는 어른들의 내리사랑과 지켜져야 할 대가족의 가치를 돌아보는 내용으로 시청자에게 의미 있는 화두를 던졌다. 매주 주말 오후 방송.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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