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값 하락 지속··· L당 1350원대 진입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제품 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2월2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4.1원 하락한 리터당 1358.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월 마지막 주에 비해 11.9원 하락한 것이며, 2009년 1월2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정유사 휘발유 주간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0원 오른 리터당 1251.3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공급가격 역시 같은 기간 34.8원 뛴 리터당 978.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최저가는 오후 2시 기준 리터당 1235원의 경기도 부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이 13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공개 주유소 가운데 1485곳으로 전주 대비 312곳 늘었다.

한편 전국 최고가 지역은 전국 평균 대비 87.1원 높은 리터당 1445.2원인 서울이며, 최저가 지역은 1335.5원을 기록한 울산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