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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지역민심 잡아라···지방銀, 설 특수 마케팅 눈길

설 명절 지역민심 잡아라···지방銀, 설 특수 마케팅 눈길

등록 2016.02.05 09:00

이경남

  기자

경남銀, 고향오는 귀성객 대상 마케팅 눈길
DGB·JB금융계열 은행, 설 맞이 사회공헌활동 총력
지역민심·사회공헌활동 두마리토끼 잡는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방은행이 지역민들의 민심을 사로잡기위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은행들은 설을 맞아 지역의 소외계층과 지역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색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경남은행은 설 명절 귀성객을 위해 은행들이 편의를 제공하는 가운데 경남은행은 경남·울산지역 주요 역과 공공기관에서 귀성객 환송·환영 행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KTX창원중악역, KTX울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명절선물을 나눠주고 윷놀이와 투호게임 등의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특히 LH지점과 우정동 지점 직원들은 진주혁신도시와 울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떡과 물티슈 등 귀성길에 활용할 수 있는 사은품도 증정해 준다는 계획이다.

대구은행의 모회사인 DGB금융지주의 임직원들은 지역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약 2억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 약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DGB사회공헌재단에서도 5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추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DGB사회공헌재단이 구입한 상품권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대구시 취약계층 약 1000세대의 장보기 비용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지역 소외계층지원 지원을 위해 9종의 생필품을 담은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들 은행은 라면, 참치, 식용유, 간장, 당면, 김, 캔디, 치약, 부침가루 등으로 구성된 9종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선물꾸러미를 지역 소외계층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처럼 지방은행들이 설 민심 잡기 마케팅을 펼치는 배경에 대해 금융권 한 관계자는 “특성상 지방은행은 거점 지역의 민심잡기에 소홀할 수 없다”며 “설과 같은 명절은 지방은행에게 사회공헌과 지역 민심잡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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