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설 연휴 도서지역 특별수송···3044회 운항

2월 5~10일, 안전하고 원활한 귀성위해 여객선 4척 추가 투입...466회 증가 운영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27일 설 연휴 기간 중 여객선 터미널과 주요 기항지의 혼잡을 최소화하고, 귀성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월 5~10일까지 설 연휴 특별수송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이 길고 해상기상이 양호해 귀성객 등 섬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4척을 추가 투입해 37개 항로에 63척의 여객선이 평상시보다 466회 증가한 3044회를 운항한다.

특히 설 전날인 7일엔 여객 3만 5천여 명과 차량 8천여 대가 섬을 오가면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목포해양수산청은 귀성객으로 인해 늘어난 교통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긴급 상황 발생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관계자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귀성객은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출항 10분 전 터미널에 도착해 승선권을 구매해야 하며, 마지막 배는 많은 귀성객이 몰리는 경우가 있어 사전에 승선가능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