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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국내 대표 건설CEO에 듣는다]④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등록 2016.01.19 10:00

수정 2016.01.20 08:08

서승범

  기자

디벨로퍼 사업 육성에 ‘올인’
성장동력 확보위해 신시장 개척
주택, 인기지역서 2만가구 공급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김동수 대림산업 사장

“회사의 비전인 디벨로퍼 사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하겠다”

김동수 대림산업 사장은 “건축, 토목, 유화, 에너지 등 주요 분야에서 기획부터 운영까지 총괄하는 리드 디벨로퍼 프로젝트 발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리드 디벨로퍼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리드 디벨로퍼 역할이 가능한 국가와 영역을 우선 순위화하겠다” 며 “해외 지사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사의 인적 역량과 현지 네트워크를 목표 프로젝트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주택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 대림산업은 전국에서 3만3000여가구를 공급한 바 있다.

김 사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총 19개 단지, 총 2만90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공급물량이 올해 대비 1만가구 이상 줄었지만 강남 재건축·재개발, 흑석뉴타운 등 인기 지역 위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체사업 물량을 최소화하고 정비사업과 단순도급 형식으로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는 물량은 줄지만 지 난해 분양시장에서 재미를 본 ‘테라스’ 설계를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월에는 뉴스테이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를 먼저 선보으며, 2월에는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사업 전략에 대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신시장을 적극 개척할 방침”이라고 운을 띄운 후 “사내 관련 부서간의 유기적인 협력, 전략적 파트너와의 제휴, 금융조달 등 핵심 솔루션 개 발에 전사차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다.

또 올해에는 나머지 주요현장의 준공을 원가차질 없이 완수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물량변동률 축소 등 신규현장의 설계품질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진행현장의 원가혁신· 낭비제거활동을 통해 현장생산성을 향상 시킴으로써 플랜트의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는 디벨로퍼 사업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뒷받침이 보완됐으면 하는 간절함을 표했다.

김 사장은 “최근 건설업은 단순시공에서 벗어나 기획부터 금융조달, 운영까지 담당하는 디벨로퍼로 변신하고 있다”며 “디벨로퍼 사업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뒷받침이 보완된다면 해외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미국 금리인상, 저유가 지속과 더 불어 국내 주택경기 하향 우려 등으로 건설업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 뒤 “건설업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될 정책과 제도개선에 신경을 써줬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 한해 어려운 환경 앞에서도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지혜 와 역량을 모아 금년도 경영목표를 반드 시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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