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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티호텔명동, ‘도심 속 스마트 호텔’ 선보인다

롯데시티호텔명동, ‘도심 속 스마트 호텔’ 선보인다

등록 2016.01.05 16:11

정혜인

  기자

LG전자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시스템 구축짐 배달 서비스 등 고객 편의 높인 서비스 제공

사진=롯데호텔 제공사진=롯데호텔 제공


오는 6일 정식 개관하는 롯데시티호텔명동이 도심 속 ‘스마트 호텔’을 콘셉트로 투숙객의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별화를 꾀한다.

롯데호텔은 오는 6일 문을 여는 객실 특화형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 롯데시티호텔명동을 5일 언론에 우선 공개 했다.

이 호텔은 롯데호텔이 7번째로 선보이는 업스케일 호텔브랜드다. 주요 쇼핑 시설이 모여있는 명동 특구로부터 반경 470m 거리의 서울 중구 삼일대로 362에 위치해 있어 비즈니스 호텔 고객과 관광객 양쪽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 4층, 지상 27층에 435실로 명동에 위치한 비즈니스호텔 중 가장 큰 규모다. 객실 면적은 평균 7.7평 수준이며 스위트, 디럭스, 슈페리어, 스탠다드의 4가지 타입으로 선보인다.

롯데시티호텔명동은 투숙객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비즈니스호텔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모든 객실에 비치된 LG전자의 스마트TV, 그리고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웹 솔루션을 기반으로 투숙객에게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객실과 스마트TV, 그리고 고객의 스마트폰을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이 이 시스템을 활용해 객실 서비스를 요청할 때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접수, 응대할 수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

투숙객은 객실에 비치된 리모콘 또는 롯데시티호텔명동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총 9개 국어를 제공한다. 스마트TV는 4개국어가 제공돼 자신에게 맞는 언어로 TV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서비스에서는 호텔 웰컴 메시지, 호텔안내 및 홍보, 관광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호텔 측에 청소 요청, 방해금지 요청 등의 서비스 신청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조명, 온도 제어기까지 직접 가지 않고도 리모콘 또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객실 내 조명 의 밝기와 온도를 제어할 수 있다. 또 미러링, 블루투스 기능 갖추고 있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미디어 콘텐츠도 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고객 정보보호 등의 이유로 아직 객실 정보, 온도·조명 조절 등까지 제공되지만 향후 더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또 고객의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오픈할 롯데시티호텔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시티호텔명동은 롯데시티호텔 중 최초로 공항철도와 연계해 고객이 호텔에 짐을 맡기면 공항까지 배달해주는 ‘배기지 딜리버리 서비스(Baggage Delivery Service)를 도입했다.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비즈니스 고객, 관광객 등 고객 유형별로 투숙층을 분리해 운영함으로서 고객 편의를 높였다.

장기 투숙객을 위해 맞춤형 객실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맞는 어매니티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 객실에서 취식은 불가능하지만 장기 투숙객을 위한 객실에서는 취사까지는 아니더라도 간단한 취식이 가능하도록 전자레인지나 커피머신 등을 비치한다는 방침이다.

전체 객실에는 시몬스 침대가 놓였다. 어매니티는 스위트룸의 경우 몰튼 브라운, 일반 객실에는 알로 바디가 사용된다. 3층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투숙객에게 운동시 착용할 수 있는 상하의, 양말, 운동화 등도 대여해준다.

홍성준 롯데시티호텔명동 총지배인은 “을지로·광화문·종로의 주요 비즈니스빌딩과 인접해있고 주변의 명동·남산·인사동·동대문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와의 편리한 접근성을 갖고 있다”며 “비즈니스 고객뿐만 아니라 레저 여행객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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