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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하차 기욤♥송민서, 아픈 만큼 성장하길

‘님과함께2’ 하차 기욤♥송민서, 아픈 만큼 성장하길

등록 2015.12.30 15:20

정학영

  기자

사진 = JTBC ‘님과 함께2’ 영상캡쳐사진 = JTBC ‘님과 함께2’ 영상캡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기욤 패트리-송민서 커플이 기욤의 프러포즈를 끝으로 ‘님과 함께2’에서 하차했다. 실제 커플인 두 사람은 ‘민폐’커플로 불리며 관심을 받았지만, 악플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29일을 끝으로 최종 하차를 결정했다.

29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 35회에서는 기욤과 송민서 커플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송민서는 “방송은 끝났지만 앞으로 모든 연인들이 그렇듯이 싸울 일이 있어도 화해하면서 지낼 것 같다. 늘 지금처럼 좋은 사람이 되도록 서로 노력할 거다”고 말했다.

기욤은 “결코 마지막이 아니다. 앞으로도 (송)민서를 계속 만나면서 사랑할 거다”라며 “시작은 아니었지만 방송 중반부터는 우리를 예쁘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었다. 좋게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프러포즈를 통해 보여준 알콩달콩한 모습을 끝으로 두 사람을 방송에서 볼 수 없게 됐다. 기욤의 말처럼 방송 중반에 이르러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청자들이 생기기도 했지만, 두 사람이 줄곧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온 것은 사실이다. 배우가 여자로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택한 것을 대중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

출연 당시 배우로서 인지도가 낮았던 송민서는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을 통해 비교적 대중들에게 알려진 기욤 패트리의 유명세를 이용해 인기를 얻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질타를 받아야만 했다.

이처럼 이들은 방송 초기 실제 커플의 가상 결혼 생활로 화제를 모았지만, 그와 동시에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연예계에 발을 내디딘지 얼마 되지 않은 두 사람에게는 가혹한 상처로 남았고, 이 가혹함을 못 견디고 끝내 하차를 결정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고 했던가. 방송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했을 두 사람은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들과 만날 준비에 들어갔다. 이들이 보여줄 또 다른 모습과 더불어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기대해본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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