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LIC’은 지난 5월19일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기업공시제도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기업 관련 각종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공시대상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일일이 확인했으나 공시업무 통합검색을 통해 공시대상 해당 여부 및 공시기준 등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공시항목 및 서식이 개정되면 공시담당자가 개정된 내용을 개별적으로 확인한 뒤 작성하던 것도 앞으로는 개정된 서식이 시스템에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이 밖에 공시담당다가 모든 공시자료를 직접 생성해 DART나 KIND 시스템에 별도로 입력하던 기존 방식 역시 개별자료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공시정보로 변환돼 시스템에 전송된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21층 대회의실에서 K-CLIC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유관기관 대표자, 각 기업 공시담당자들이 참석해 시스템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정찬우 부위원장은 “‘K-CLIC’ 시스템을 통해 그 동안 복잡한 공시제도와 과도한 작성부담으로 애로를 겪었던 상장기업들이 보다 편리해질 것”이라며 “정보생산 비용의 획기적인 감축과 함께 적시성 있는 공시를 유도하는 자본시장 내 ‘혁신의 아이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