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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열풍 브라운관 이을까··· 첫방 앞둔 ‘리멤버’ 관전 포인트 셋

‘변호인’ 열풍 브라운관 이을까··· 첫방 앞둔 ‘리멤버’ 관전 포인트 셋

등록 2015.12.09 09:38

홍미경

  기자

영화 ‘변호인’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울분을 일깨웠던 윤현호 작가의 드라마 ‘리멤버’가 첫방을 앞두고 있다 / 사진제공=로고스 필름영화 ‘변호인’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울분을 일깨웠던 윤현호 작가의 드라마 ‘리멤버’가 첫방을 앞두고 있다 /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영화 ‘변호인’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울분을 일깨웠던 윤현호 작가의 드라마 ‘리멤버’가 첫방을 앞두고 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이하 ‘리멤버’)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드라마.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으로,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관전 포인트 4가지를 짚어본다.

◆ 작가+연출+제작사, 최고의 제작진 의기투합

‘리멤버’는 매회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드라마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윤현호 작가가 이미 영화 ‘변호인’을 통해 입증했듯이 ‘리멤버’는 스피디하고 흥미진진한 미국 드라마의 전개와 한국 드라마의 감수성 짙은 멜로, 일본 드라마의 휴머니즘이 골고루 배합된 작품. 미드-한드-일드의 장점을 모두 갖춘, 근래 보기 드문 최고의 고품격 밀당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장 분위기를 압도하는 이창민 PD의 ‘배우 중심’ 극세사 연출도 ‘리멤버’가 갖춘 강점 중의 하나다.

이창민 감독은 첫 촬영에 앞서 “다른 건 다 몰라도, 우리 드라마는 연기를 못하는 배우가 한 명도 없는 드라마다”라고 말할 만큼 배우들의 연기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감독. 현장에서 배우들이 중요한 감정선을 잘 잡을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조성하고 배려하면서 배우들의 최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로 인해 매 촬영마다 ‘리멤버’의 연기 명장면을 속출시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SBS ‘리멤버’/ 사진제공=로고스 필름SBS ‘리멤버’/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이와 더불어 ‘넝쿨째 굴러온 당신’, ‘굿닥터’ 등을 성공적으로 제작하며 작품력으로 정면승부 해 온 제작사 로고스 필름의 웰메이드 정신과 제작 파워가 힘을 더해 하반기 가장 기억될 드라마를 만들어 낼 거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 유승호·박민영, 베스트 커플 찜?

천재변호사 서진우 역의 유승호와 엉뚱발랄 검사 이인아 역의 박민영은 7살 차이라는 파격적인 나이차 때문에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큰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며 최강 연상연하 커플로 등극한 김수현과 전지현도 88년, 81년생으로 7살의 나이차. 유승호와 박민영이 그 뒤를 잇는 베스트 연상연하 커플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유승호는 ‘리멤버’를 통해 군 제대 후 2년 6개월 만에 지상파에 첫 복귀하는 터. 상남자의 고혹적인 매력을 뿜어내며 비주얼부터 목소리까지 확 바뀐 유승호의 매력을 드라마를 통해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박민영은 ‘리멤버’의 완급 조절녀로 활약을 펼친다. 다소 무거운 상황에서 인아의 엉뚱발랄함과 씩씩함을 자연스럽게 연기, 드라마가 힘을 빼고 유유히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해 줄 예정이다.

우아(진우-인아)커플은 각각 18살, 23살 때 처음 만나 인연을 쌓고 4년이라는 굴곡진 시간을 함께 겪으며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만들어간다. 두 사람의 멜로 여정을 따라가며 상남자 유승호의 매력과 박민영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에 흠뻑 빠져보자.

◆ 캐스팅만으로도 믿고 보는 드라마

‘리멤버’는 박성웅-남궁민-전광렬-이원종-이시언-엄효섭 등 장면을 묵직한 존재감으로 꽉 채워 줄 베테랑 명품 배우들이 포진돼, 촬영 전부터 이미 “캐스팅만으로도 믿고 보는 드라마”라는 평가를 들어왔다.

유승호-박민영 만찢커플의 멜로호흡에 연기파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더해져 최상의 신구 조화를 만들 것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무엇보다 박성웅과 남궁민은 드라마를 통해 조폭 변호사와 안하무인 재벌3세로 눈에 확 띄는 변신을 보여줄 예정.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두 사람의 강렬한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박성웅이 등장하니 무슨 영화 보는 느낌”, “사람은 미워해도 연기는 미워할 수가 없네, 남궁민”이라며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박성웅-남궁민-전광렬-이원종-이시언-엄효섭 등 명품 배우들이 ‘리멤버’의 70분을 틈이 없이 매워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선사할 전망이다.

◆ 멜로·브로맨스·가족애, 휴먼 멜로 훈훈

흔히들 변호사가 주인공이라고 하면 딱딱한 전문용어가 가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유승호-박민영이라는 핫한 배우의 조합에서 알 수 있듯 ‘리멤버’는 로맨스가 살아있는 사람이야기를 담는다.

뿐만 아니라 여경(정혜성 분)도 삼각 로맨스에 가담, 극의 후반으로 갈수록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흥미진진한 멜로가 전개되는 것.

이와 더불어 ‘리멤버’에는 아버지와 아들, 동료, 부하와 상사, 심지어 한 때 원수지간이었던 사람들(서진우-박동호) 간의 애틋한 인간애도 그려진다. ‘리멤버’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사랑과 정, 브로맨스를 절절히 전달, 남녀노소 모든 세대에게 감동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

로고스필름 측은 “캐릭터 하나하나에 애정을 갖고 지켜보면, 더 흥미롭게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배우들도 모두 캐릭터에 몰입해 함께 성장하고 커가는 느낌이다. 현장에서 밤낮으로 몰두하며 연기하고 움직이는 배우진과 제작진, 그리고 고심하는 작가의 노력과 열정을 드라마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9일 오후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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