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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發 연봉제 도입···성과주의 확산 기폭제될까

SC은행發 연봉제 도입···성과주의 확산 기폭제될까

등록 2015.12.08 08:47

박종준

  기자

신입 50명에 연봉 적용 시중은행 고민 깊어져

SC은행發 연봉제 도입···성과주의 확산 기폭제될까 기사의 사진

SC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연봉제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은행권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오는 21일부터 출근하는 신입사원 합격자 50명에게 100% 연봉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은행은 물론 금융권 전체에서도 처음이다.

이미 SC은행은 지난 10월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낼 때부터 연봉제를 명시했고, 또 내년에 뽑을 300명 중에서도 직무 및 인사평가 따라 연봉제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과 국책은행들도 성과주의 확산에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금융노조 외환은행 지부와 올해 급여 인상분 전액(2.4%)을 반납하는데 합의했다. 또 성과급 비중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홍기택 회장의 경비를 제외한 올해 기본급 전액과 팀장급 이상 임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을 모두 반납했다.

수출입은행도 11~12월 시간외 수당과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IBK기업은행은 성과급 비중을 10대%에서 그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연봉제를 도입하는 방안은 노조와의 협의 등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며 “대신 현재로선 성과급 인상 및 보상 등을 대안으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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