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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일라이 “미리 말 못해 죄송···가족 지키기 위한 행동 책임지고 싶었다”

유키스 일라이 “미리 말 못해 죄송···가족 지키기 위한 행동 책임지고 싶었다”

등록 2015.12.07 21:56

김아름

  기자

유키스 일라이./사진=엔에이치엠지유키스 일라이./사진=엔에이치엠지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가 지난 5일 오전 배우자와의 혼인신고 사실과 배우자의 임신 3개월임을 깜짝 발표했으며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일라이는 7일 개인 트위터를 통해 “안녕하세요 유키스 일라입니다. 제일 먼저 사랑하는 가족들 사랑하는 멤버들 우리 키스미팬분들 그리고 nhemg 식구들 일본 에이벡스 식구들과 절 사랑하는 모든분들께 걱정끼쳐 드리고 사전에 미리 말씀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제 행동이 너무 갑작스러워서 많이 놀라셨죠? 그 동안 힘든 일이 많았지만 유키스로서 살아오면서 한번도 후회해 본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신분으로 사는 저로 인해 제 가족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디서도 떳떳히 못하게 숨어 다녀야만 했습니다. 아이가 생겼을때도 병원도 맘 편히 다니지를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았습니다. 가족을 지키지 위한 저만의 행동이었습니다. 전 책임을 지고 싶었으니깐요... 십년 가까이 가족처럼 지내온 멤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고백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생기지 않아 매번 말 못했습니다. 지금 이런 저를 오히려 걱정해주는 멤버들이 너무 고맙습니다. 저에게 서운하셨던 오랜 시간 함께한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너무 미안합니다. 절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며 깜짝 발표에 대한 심경과 응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허락해주신다면 계속해서 유키스의 멤버 일라이로 멤버들과 함께 팬여러분들 곁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멤버로서 소속사 가수로서 부끄럽지 않은 일라이가 되겠습니다. 저의 가족과 제 아이에게 축복해 주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일라이의 깜짝 혼인신고 발표에 소속사 관계자는 "어린 나이와 아이돌이라는 신분 때문에 가정을 꾸린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있지만 한 아이의 아빠로서의 책임감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니 악성 댓글 및 SNS를 통한 마녀사냥은 태어날 아이를 위해서라도 자제해주달라"고 당부했으며 앞으로 일라이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어떤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출연을 확정한 드라마, 한중 합작영화 촬영 및 해외스케줄 등도 기존대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유키스의 활동 역시 변동 없이 일본 프로모션 및 22~24일 팬미팅을 진행하며, 일라이는 TV조선 드라마 '오직 하나뿐인 그대'의 촬영 등 해외 스케줄을 위해 11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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