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영종하늘도시 주차장 땅 총 14필지 중 12필지 낙찰

평균 경쟁률 11대 1 기록

영종하늘도시 조감도(출처=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영종하늘도시내 주차장용지 총 14필지에 대해 지난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입찰신청을 진행한 결과, 총 126명이 신청해 12필지가 낙찰됐다고 26일 밝혔다.

최고 낙찰가율은 214%, 평균 낙찰가율은 155% 총 낙찰금액은 32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총 연면적의 30%를 상업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주차장용지의 특성을 감안해도 이례적인 경쟁률과 낙찰가율이라는 분석이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운서역세권 점포겸용 단독주택단지내 6필지, 상업업무지역내 1필지, 구읍뱃터 일반상업지역내 1필지를 비롯해, 동측해수변 카페?쇼핑거리 및 휴양형 단독택지내 4필지 모두 12필지 이다.

지구단위계획상 건물연면적의 30%까지 근린생활시설 등 판매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다.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위치에 따라 180∼600%, 층수는 3∼10층 까지 건축할 수 있다.

낙찰된 토지는 오는 12월7일부터 11일까지 LH 영종판매보상부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유찰환불금은 오는 30일까지 신청시 기재한 환불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유찰된 2필지는 내년 초 재입찰공고 예정이다

비수기임에도 이번 공급한 주거전용 단독택지 및 주차장용지에 대한 신청결과를 종합해 보면, 분양대상 주거전용 단독택지 208필지 중 140필지가 청약(67%)됐다.

입찰토지인 주차장용지 14필지 중 12필지가 낙찰돼 평균 낙찰가율이 155%라는 높은 낙찰가율을 보여 영종하늘도시의 향후 투자 전망을 밝게 했다.

LH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대형 개발사업이 대부분 2020년에 마무리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청, 카지노 복합리조트 준공 등 개발 호재에 대한 인구유입 기대감과 수도권 택지의 고갈 등으로 많은 건설업체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 (http://buy.lh.or.kr) 내 ‘매각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LH 영종판매보상부(032-745-4114)로 문의하면 된다.

영종하늘도시 토지이용계획도(출처=LH)

김성배 기자 k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