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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서혜인·이진호, 제11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 선정

박종우·서혜인·이진호, 제11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 선정

등록 2015.11.24 11:28

정혜인

  기자

왼쪽부터 박종우, 서혜인&이진호 디자이너.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왼쪽부터 박종우, 서혜인&이진호 디자이너.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디자이너 박종우(브랜드 99%IS-)와 서혜인·이진호(브랜드 HYEIN SEO)를 제 11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 Design Fund, 이하 SFDF)의 수상자로 선정했고 24일 밝혔다.

SFDF는 글로벌 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는 한국계 신진 패션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고 있는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이다.

수상자에게는 디자인 창작 활동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와 국내·외 홍보를 비롯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SFDF는 현재까지 총 19팀(중복 수상 제외)의 디자이너들에게 270만 달러를 지원했다. 정욱준, 두리 정, 스티브J&요니P, 최유돈, 계한희 등 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SFDF의 지원을 통해 세게적인 디자이너로 성장해왔다.

이번 SFDF의 11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디자이너 박종우는 2012년 도쿄에서 남성복 브랜드 ‘99%IS-‘론칭했다. 99%IS-는 펑크록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의상을 선보이면서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패션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박종우디자이너는 지난 10회에 이어 두 번째 SFDF를 수성했다. 명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상업적인 추진력이 더해져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 인정 받았다.

새롭게 수상자로 선정된 서혜인·이진호 듀오는 앤트워프에서 2014년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 ‘HyeinSeo’를 통해 글로벌 리테일러와 해외 언론으로부터 주목 받고 있는 신예 디자이너다.

개성 강하면서도 상업성 높은 디자인으로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글로벌 디자이너로서의 발전가능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SFDF는 패션 명문학교인 서울의 SADI, 뉴욕의 파슨스, 런던의 센트럴세인트마틴의 재학생에게도 2012년부터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SADI의 정이녹, 주효은, 센트럴세인트마틴의 황수상(Susang Hwang), 파울라 카노바스(Paula Canovas), 파슨스의 이형민(Hyungmin Lee), 팡 진(Pan Jin) 등 9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뽑혔다.

SFDF 사무국 관계자는 “SFDF는 젊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굴?후원해 한국패션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하는 동반자이자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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