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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충격에 여행·항공株 ‘털썩’

파리 테러 충격에 여행·항공株 ‘털썩’

등록 2015.11.16 15:46

김수정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관광 업계 주가가 큰 폭으로 주저 앉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시 장 마감기준 하나투어는 전날 보다 1만1000원(8.94%) 내린 11만2000원에 거래됐다. 모두투어는 1550원(4.74%) 하락한 3만1150원애 마감했고 레드캡투어 주가도 2.74% 빠졌다.

이날 항공주들도 4% 내외의 조정을 겪었다.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보다 950원(3.33%) 내린 2만7550원에 마감했으며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도 각각 3.32%, 4.43% 씩 주가가 내려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는 연쇄 테러가 발생해 13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 여파로 항공편 결항으로 인한 관광업 위축은 물론 소비 감소도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외교부는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수도권(일드프랑스)에는 ‘여행 자제‘를, 프랑스 본토 나머지 전 지역에는 ‘여행유의’ 경보를 발령했다.

KDB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추가 테러 공포는 내구재와 비내구재와 같은 제품판매 위축뿐만 아니라 소비지출의 60% 내외를 차지하는 서비스 지출, 즉 외식, 여행, 관광, 공연, 스포츠 행사 등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돼 경기 위축을 야기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 김진명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솅겐조약 일시적 정지와 프랑스 행 항공편 임시 결항 등으로 단기간 관광업의 위축·소비심리의 전반적인 침체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

뉴스웨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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