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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대포 맞은 농민 중태···경찰 “과잉진압 아니다”

물대포 맞은 농민 중태···경찰 “과잉진압 아니다”

등록 2015.11.15 20:39

이경남

  기자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인근 대규모 집회에서 시위 도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쓰러진 농민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감스럽지만 과잉진압은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개최한 ‘민중총궐기 투쟁대회’에서 시위현장에서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진 백모(70)씨는 현재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쟁본부에 따르면 현재 백씨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며칠간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경찰은 백씨가 다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의 뜻을 밝히는 한편 살수차 운용은 과잉 진압이 아니라고 밝혔다.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5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백씨가 크게 다친것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위대가 극렬 불법 행위를 하며 경찰 차벽을 훼손하려 한 상황이었다”며 “살수차 운용 등은 과잉진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씨가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상황에서 계속 물대포를 발포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내용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봐야 한다. 물대포를 쏜 경찰관은 백씨가 넘어진 것을 보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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