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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비’ 신민아 “첫방 시청률 10% 넘을 듯” 자신감

[NW현장] ‘오마비’ 신민아 “첫방 시청률 10% 넘을 듯” 자신감

등록 2015.11.12 00:05

홍미경

  기자

KBS2 '오마이비너스' 제작발표회 신민아 / 사진= KBSKBS2 '오마이비너스' 제작발표회 신민아 / 사진= KBS


신민아가 망가지는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이나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김형석PD를 비롯해 신민아, 소지섭,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신민아는 “제가 맡은 캐릭터는 과거 '대구 비너스'로 이름을 날렸던 여자가 고군분투하는 삶을 살면서 외모를 잃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드라마가 제목부터 비너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내면에 건강함이 있는 드라마, 저 자신을 찾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잘 표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매 촬영마다 3시간에 걸쳐 특수분장을 해 통통하게 거듭난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단순히 특수 분장을 하고 살찌는 전형적인 캐릭터라기 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넘치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전작들 보다 어른스러운 역할이다”라면서 “극중 주은이는 자기 일을 하면서 외모를 잃었고 꿈을 위해 잃었던 것들을 느끼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런 캐릭터가 가진 매력이 컸다. 특수분장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쉽게 결정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고민 컸다. (분장이) 과하면 뻔할 것 같았는데 잘 나왔다. 처음 분장 했을때는 경직되고 대사도 잘 안되고 몸도 움직이기 힘들었다. 그런데 스태프분들이 귀여워 해줘서 신났다”라면서 “주은이는 뚱뚱해지고 외모가 바뀌었다고 기죽는 캐릭터 아니고, 자신감 있는 여자다”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제작발표회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성훈, 헨리.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상대역인 소지섭과는 첫 호흡이다. 하이라이트 영상 속 두 사람은 ‘달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케미가 찰지다. 이에 대해 신민아는 “(소지섭씨)는전 부터 꼭 한번 만나보고 싶었던 배우다. 이번에 만나게 되서 신난다”라면서 “저희 드라마가 특수분장도 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한데 소지섭씨는 배려가 큰 사람이다. 여배우 배려해 줘서 편히 촬영중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옆에있던 소지섭이 “신민아씨는 극초반에만 분장하고 이내 변신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계속 분장을 해야 한다. 고생스럽지만 참고 열심히 촬영해 줘서 원활히 촬영중이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시청률에 대해 묻자 “시청률은 하늘이 주시는 것 같다”면서 “첫 방 10% 넘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내다봤다.

신민아는 가족 부양을 위해 고군분투 로펌의 변호사가 되지만 그로 인해 젊은 시절 얼짱·몸짱의 명성을 모두 헌납한 채 몸꽝 33살 노처녀가 돼버린 강주은 역으로 등장,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5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감춰져있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내가 결혼하는 이유’ 김은지 작가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형석PD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월 16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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