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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숙 “당신 위해 사채 썼다”··· 임호에 거짓말

[별이되어빛나리]조은숙 “당신 위해 사채 썼다”··· 임호에 거짓말

등록 2015.11.10 09:30

정학영

  기자

사진 = KBS2 ‘별이 되어 빛나리’ 영상캡쳐사진 = KBS2 ‘별이 되어 빛나리’ 영상캡쳐


‘별이 되어 빛나리’ 조은숙이 남편 임호에게 거짓말을 반복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에서는 오애숙(조은숙 분)의 돈 가방을 발견한 서동필(임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에서 애숙이 창석(류태호 분)에게 돈을 주려 가방을 챙기려는 찰나 동필이 들어왔다. 이어 애숙에게 “이창석을 쫓다 놓쳤다. 아는 것이 있냐”고 묻자 애숙은 “양장점에만 있는 내가 뭘 알겠냐”고 거짓말했다.

그러나 동필은 곧 애숙의 가방을 뒤져 돈을 발견했고, 무슨 돈이냐며 애숙을 다그쳤다. 이에 애숙은 “당신 주려고 만든 돈이다. 당신 회사가 어려워진 것 같아 사채라도 빌려 도와주려고 마련한 거다. 그리고 몰래 내가 갚으려고 했다”고 둘러댔다.

이어 “당신이 날 싫어해도 당신이 성공하길 바란다. 당신은 내 남편이고 모란이(서윤아 분) 아빠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거다. 어떻게 단 한 번도 내 마음을 몰라주냐”며 오열했다.

이에 동필은 미안하다며 봉숙을 안았다.

한편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나가며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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