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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면세점, 동부권 관광벨트 조성에 8200억 투자

SK면세점, 동부권 관광벨트 조성에 8200억 투자

등록 2015.11.05 10:39

수정 2015.11.06 08:10

정혜인

  기자

연간 관광객 1870만명 유치 목표

사진=SK네트웍스 제공사진=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가 연간 187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동부권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East Seoul/ East Korea’ 전략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다.

SK네트웍스는 동대문과 워커힐의 면세점을 거점으로 서울을 넘어 경기, 강원도를 연계해 후보업체 중 최대 규모인 연간 1870만명 유치를 목표로 면세점 및 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총 8200억원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SK네트웍스는 동대문에 SK면세점을 유치해 동대문을 ‘K-컬처’의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고 지역 관광자원과 상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계획이다.

동대문 주변 전통시장을 5가지의 테마로 구분해 관광명소화 하고, 글로벌 랜드마크로 떠오른 DDP와 연계하여 대규모 미디어 파사드 및 미디어폴 등을 설치해 동대문 야경을 또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SK만의 ICT 역량을 활용해 지역상권 통합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원패스’ 서비스 구축으로 외래 관광객의 관광 편의성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통해 스마트 상생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대문을 찾는 관광객수가 2020년에는 현재의 2배에 이르는 130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SK네트웍스는 예상하고 있다.

워커힐 면세점에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관람차, 분수쇼 등 서울 동부권의 상징성을 갖는 랜드마크 관광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 동반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시설 및 축제 활성화 등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워커힐과 주변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동대문과 워커힐 면세점, 지역 내 주요 관광지 및 교통 거점 시설 인근에 ‘SK 행복여행센터(가칭)’를 설치하고, 동부권 관광지 및 관광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홍보, 맞춤형 여행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SK 면세점과 동대문 지역 내 관광객 이동 동선에 대형 락커룸을 설치, 무거운 휴대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워커힐과 인접한 동서울 종합터미널은 대한민국 동부권역의 교통 거점으로써 SK면세점은 현재 광진구에서 추진 중인 터미널 현대화 작업 및 외래 관광객들을 위한 모바일 예매 서비스 구축 등 SK의 ICT 역량을 바탕으로 동부권역 교통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강원도 등 동부권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컨텐츠와 인프라 개발에도 나선다. SK네트웍스는 경기, 강원권의 다양한 지역 축제의 글로벌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SK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광객 유치 및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개별 관광객들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여 강원도 지역의 맛집을 소개하는 ‘K-Food Map’을 기반으로 ‘강원도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홍보, 색다른 한국 문화 관광 경험을 선사하고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강원도 지자체와 현지 스키 리조트, 문화공연 기획사, 여행사 등과 연계하여 평창 동계올림픽 및 강원도 관광, 서울관광을 연계한 패키지 개발을 통해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까지 지원한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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