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와디즈’와 손잡고 크라우드펀딩 시장 진출

시석중 기업은행 마케팅그룹 부행장(왼쪽)과 신혜성 마크마운트 대표이사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와디즈’와 손잡고 크라우드펀딩 활성화에 나선다.

IBK기업은행 3일 크라우드펀딩 포털 ‘와디즈’를 운영하고 있는 ㈜마크마운트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와디즈가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집한 청약증거금의 수납 및 예치 업무를 맡고, 양 기업은 이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이는 내년 1월 시행되는 크라우드펀딩법에 대비한기 위한 것으로, 크라우드펀딩법은 중개업자가 투자자의 재산을 보관·예탁하는 업무를 금지하고 있다. 따라서 중개업자는 모집한 자금을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