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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환자 복용 편의성 개선한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선봬

동국제약, 환자 복용 편의성 개선한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선봬

등록 2015.10.02 15:28

황재용

  기자

사진=동국제약 제공사진=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골다공증 환자의 복용 편의를 고려한 마시는 골다공증 치료제 ‘마시본액’을 선보였다.

골다공증은 골 생성보다 골 소실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폐경기를 맞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현재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는 아침식사 30분 전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하며 복용 후 30분간 기립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복용을 기피하거나 복용을 중단하는 사례가 많았다. 국제골다공증재단(IOF)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와 같은 복용법의 불편함과 이상반응 때문에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1년 이내에 복용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동국제약이 국내 최초로 마시는 치료제를 선보인 것이다.

제품은 유럽에서 실시한 정제와의 비교 임상시험에서 상부 위장관을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존 약제의 제형 특성에 따른 자세에 대한 불편함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1년간 복용지속성을 관찰한 연구에서는 정제에 비해 복용 지속률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골다공증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층이 많아 정제를 복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마시본액이 골다공증 환자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시본액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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