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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상위 지방공기업 10곳 중 7곳 ‘부채중점관리기관’

[국감]연봉 상위 지방공기업 10곳 중 7곳 ‘부채중점관리기관’

등록 2015.09.18 16:11

이승재

  기자

재무건전성이 불량한 대부분의 지방공기업이 높은 수준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규직 평균임금 상위 10곳 지방공기업 가운데 7곳이 행정자치부가 지정한 ‘부채중점관리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평균임금이 6831만9000원으로 가장 높은 부산교통공사를 비롯해 2위인 대구도시공사(6547만5000원), 3위인 서울메트로(6223만원) 모두 ‘부채중점관리기관’이다.

이밖에 광주광역시도시공사(5895만원, 6위), 서울특별시도시철도공사(5606만2000원, 7위), 경기도시공사(5605만5000원, 9위), 대구도시철도공사(5581만8000원, 10위) 역시 행자부의 특별관리 대상으로 조사됐다.

행자부의 ‘부채중점관리기관’은 부채비율 200% 이상 또는 부채규모 1000억원 이상인 26개 공사이다. 이 26곳 중 19곳이 전체 지방공기업 142곳 중 연봉 상위 47위 안에 들어갔다.

지난해 임원 연봉 상위 10곳 중에서도 4곳이 ‘부채중점관리기관’이다. 하남도시공사(1억1175만6000원, 5위), 부산도시공사(1억937만2000원, 7위), 전북개발공사(1억495만7000원, 9위), 서울메트로(1억440만3000원, 10위)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임원 연봉 상위권 지방공기업 47곳 중에서도 부채중점관리기관이 19곳이나 됐다.

강기윤 의원은 “지방공기업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인건비 체계에 대한 총체적인 점검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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