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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니로+앤 해서웨이 ‘인턴’ 예매 이벤트 ‘5분 만에 매진’

로버트 드니로+앤 해서웨이 ‘인턴’ 예매 이벤트 ‘5분 만에 매진’

등록 2015.09.17 07:55

김재범

  기자

로버트 드니로+앤 해서웨이 ‘인턴’ 예매 이벤트 ‘5분 만에 매진’ 기사의 사진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인턴’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개봉을 앞두고 스페셜로 진행한 1+1 예매권 이벤트가 오픈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16일 오후 5시에 CGV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서 ‘인턴’ 예매권 1+1 예매권 이벤트가 진행됐다. 선착순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5시 5분에 판매가 완료됐다. 이는 동일한 이벤트 진행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놀라움을 전했다. 앞서 ‘인턴’은 개봉기념으로 온라인 사이트에서 진행한 추석에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직급불문 공감 코미디다. ‘인터스텔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앤 해서웨이가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는 젊은 CEO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로버트 드니로는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70세 나이에 인턴사원이 되는 역할로 극의 중심을 잡고 드라마에 무게를 더한다.

로버트 드니로는 1943년생으로 올해 72세, 앤 해서웨이는 1982년생으로 올해 33세로 영화 속 나이와도 비슷하다. 두 배우는 영화 속 캐릭터처럼 친구처럼, 인생의 선후배처럼 실감나는 열연을 펼친다. 특히 앤 해서웨이는 이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잡지 인턴으로서 악마 같은 상사에게 갖은 고초를 겪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 영화에서는 성공한 사업가의 자리에 앉아 묘한 대비를 이룬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로맨틱 홀리데이’ 등의 작품으로 사랑을 받은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나이트 크롤러’의 르네 루소, ‘안녕, 헤이즐’의 냇 울프, ‘피치 퍼펙트’ 시리즈의 아담 드바인, 뮤지컬 스타 앤드류 라렐스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직급불문, 성별불문, 나이불문 공감을 불러일으킬 영화 ‘인턴’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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