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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비금융자회사 116개 매각한다

KDB산업은행, 비금융자회사 116개 매각한다

등록 2015.09.08 15:03

수정 2015.09.08 15:28

조계원

  기자

20개 부실기업 우선 매각금융위 정책금융 강화방안 10월 발표

KDB산업은행의 비금융 자회사가 대거 매각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정책금융 지원 목적이 달성된 산업은행의 비금융 자회사를 조속히 매각하는 내용을 골자로 ‘정책 금융 강화 방안’을 마련해 10월 발표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8일 산업은행의 비금융 자회사 매각안을 포함하는 ‘정책금융 역할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올해 4월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창의·혁신형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에 맞는 정책금융 지원을 원칙으로 강화 방안을 마련해 왔다.

TF팀은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할을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성장 및 육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특히 정책금융 지원 목적이 달성된 것으로 판명된 산업은행의 비금융 자회사와 투자자산의 조속한 매각을 추진하고, 미래 성장이 유망한 중소·중견기업의 투자를 확대하여 정책금융의 선순환을 도모할 예정이다.

다만 금융위는 아직 구체적인 범위와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이 거느린 116개 비금융 자회사 가운데 우선 20개 부실기업이 먼저 매각될 예정이다. 향후 벤처 투자 형식으로 보유한 지분 역시 대부분 매각이 진행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비금융 자회사 매각에 따라 대우조선해양 및 대우건설도 매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에 앞서 금융 자회사인 KDB대우증권,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 등 3곳의 매각을 추진 중이며, 오는 10월 중으로 매각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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