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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마섬’은 어떤 곳?···네티즌 ‘관심폭발’

‘하시마섬’은 어떤 곳?···네티즌 ‘관심폭발’

등록 2015.08.30 11:43

서승범

  기자

‘무한도전’ 유재석과 하하가 방문한 일본 하시마섬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시마섬은 1950·60년 대표적인 탄광촌으로 인기였던 장소이면서, 일본강점시기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본인들에게 노동 착취를 당했던 곳이기도 하다.

1938년 일제강점기에 당시 일본인들은 조선인들에게 많은 임금을 주겠다며 하시마섬으로 조선인들을 데려갔지만, 곧 이들은 노동 착취를 당했다.

전해진 바로는 우리 농민들은 갱도에서 하루에 12시간씩 누운 자세로 해저 1000m에 이르는 갱도에서 열악한 환경에서 석탄을 채취했다.

일본인들은 할당량을 정해놓고, 이를 채우지 못하면 갱도에서 나올 수 없게 했다고 전해진다.

이들의 월급은 약속한 금액의 10%도 못 미치는 5엔. 많은 한국인들이 이 곳을 탈출하려 했고, 붙잡힌 이들은 살점이 덜어지는 형벌에 처해졌다. 이 때 사망자는 약 8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일본에 강제 동원 사망자들의 유해봉환과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일본 측은 이를 무시했다.

한편, MBC 무한도전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하시마섬을 찾는 방송은 9월 5일 방영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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