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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위성·발사체 부품 국산화 성공

미래부, 위성·발사체 부품 국산화 성공

등록 2015.08.27 17:56

이승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위성용 고속·고정밀 별추적기’. ‘고해상도 위성카메라용 X밴드 안테나장치’ 및 ‘발사체에 적용할 고강도 연소기 헤드 제조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12년부터 진행된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의 결과물이다. 이 기술들은 다양한 위성 및 발사체에 범용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쎄트렉아이가 개발한 ‘비행모델(FM)급 고속·고정밀 별추적기’는 고부가가치 자세제어 센서로 국내 저궤도 실용급위성개발에 필수적인 부품이다.

기존의 씨씨디(CCD)기반보다 전력소모가 적은 에이피에스(APS) 기반으로 빠른 속도에서 정확한 자세정보를 제공한다.

APS, CCD는 영상 이미지 센서의 종류로 CCD는 잡음이 낮고 영상품질이 우수한 반면 APS는 저전력 소형화에 유리하고 고속영상처리 및 CCD 수준의 영상 제공이 가능하다.

이 부품은 2017년 발사될 차세대소형위성에 탑재해 우주환경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미래부는 향후 국내외 위성에 탑재돼 수입대체 및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극동통신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위성카메라용 X밴드 안테나 장치’는 안정적인 데이터 송신율을 보장하는 안테나 시스템이다.

기존 안테나 시스템에서 진동레벨을 감소하고 경량화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향후 개발될 차세대중형위성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재료연구소에서 국산화에 성공한 ‘고강도 재료를 이용한 연소기 헤드’는 액체 로켓 엔진의 높은 추력하중을 감당하는 구조물로 상온 및 극저온에서 초고강도의 특성이 요구되는 핵심 부품이다.

선진국의 발사체 분야 비공개 기술로 국내에서는 시도된 적이 없는 초내열합금을 이용해 개발에 성공했다. 차기 발사체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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