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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의료원 부지 매각···삼성이냐 현대차냐

서울 의료원 부지 매각···삼성이냐 현대차냐

등록 2015.08.23 12:01

신수정

  기자

삼성그룹, 통합 개발하려면 필요현대차, 삼성동에 현대타운 장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에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공개입찰 마감을 하루 압두고 시장에서는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에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참여를 예상하는 것은 삼성그룹은 한국감정원 부지를, 현대차그룹은 한국전력 부지를 각각 매입한 상태로 서울의료원 부지를 매입할 경우 통합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울의료원 매각 감정가격만 1조원이 넘어 양대 그룹 이외에 참여할 그룹사가 많지 않다는 점도 이유다.

삼성그룹은 서울의료원 부지를 매입할 경우 한국감정원 부지 약 1만㎡에다가 서울의료원 부지 3만2000여㎡를 확보, 통합개발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현재 입찰 참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역시 서의료원 부지를 사들인다면 한전 부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기존에 사들인 한전 부지에 그룹 본사 사옥과 함께 계열사를 전부 이전할 수 있어 삼성동 일대를 현대차 타운으로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현대차그룹이 한전부지를 고가매입하면서 또다시 감정가격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서울의료원 부지매입은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한편, 서울의료원 부지는 부지는 토지 3만1천543.9㎡, 건물 2만7743.63㎡ 규모로 매각 예정가격은 9725억원이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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