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외법권] 임창정 “출연 이유? 이것밖에 섭외 없었다”

사진 = 최신혜 기자

배우 임창정이 영화 ‘치외법권’을 출연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출연한 이유? 사실 이 영화를 찍을 때 이 영화외는 섭외가 온 게 없었다”고 웃었다.

임창정은 “너무 즐거웠다. 하나 밖에 없는 시나리오였다. 읽었는데 너무 재미가 있었다”면서 “단, 액션도 너무 힘들었고, 산속에 찍을 때 칼바람을 맞으며 촬영하는 그 추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고 고개를 저었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이 안 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 분)와 여자에 미친 성충동장애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분) 콤비를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극이다. 2013년 ‘응징자’를 연출한 신동엽 감독의 신작으로, 임창정 최다니엘 외에도 임은경 장광 이경영 정한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