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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처음에는 장광 선배님 역할 탐냈었다”

[치외법권] 임창정 “처음에는 장광 선배님 역할 탐냈었다”

등록 2015.08.19 00:00

김재범

  기자

사진 = 최신혜 기자사진 = 최신혜 기자

배우 임창정이 영화 ‘치외법권’ 속 처음 자신이 원한 배역이 달랐음을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치외법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창정은 “사실 제가 너무 매력을 느끼고 원했던 배역은 악역인 ‘강성기’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도 그 역할을 하고 싶어서 신 감독에게 졸랐다”면서 “의외로 신 감독이 ‘킵’을 외쳐 나도 마음속으로 준비를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장광 선배님이 캐스팅이 되면서 신 감독이 반대로 내게 ‘이정진’ 역할 좀 제발 해달라고 부탁을 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치외법권’은 분노조절이 안 되는 프로파일러(임창정 분)와 여자에 미친 성충동장애 강력계 형사(최다니엘 분) 콤비를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며 법 위에 군림하는 범죄조직 보스를 잡기 위해 무법수사팀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코믹 액션극이다. 2013년 ‘응징자’를 연출한 신동엽 감독의 신작으로, 임창정 최다니엘 외에도 임은경 장광 이경영 정한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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