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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한 공포+강력한 액션 업그레이드··· 오지호·강효성 꿀케미 (종합)

[처용2] 오싹한 공포+강력한 액션 업그레이드··· 오지호·강효성 꿀케미 (종합)

등록 2015.08.18 00:00

홍미경

  기자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처용2'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철우PD를 비롯해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 유승목, 연제욱, 김권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처용2'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철우PD를 비롯해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 유승목, 연제욱, 김권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늦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호러 수사극 '처용'이 돌아온다.

OCN 호러 수사극 '처용2'는 귀신 보는 형사 윤처용이 도시 괴담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 해 나가는 수사극이다. 지난 첫 시진의 경우 독특한 장르와 탄탄한 연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며 케이블, 위성, IPTV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전회차 평균 2.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처용2'(극본 홍승현, 연출 강철우)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철우PD를 비롯해 오지호, 전효성, 하연주, 유승목, 연제욱, 김권 등 주요 출연진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 강화된 호러+액션, 오싹한 재미 up

이번 시즌에는 영혼을 보는 처용의 능력을 알게 된 동료들이 처용이 전하는 죽은 자들의 메시지를 믿고 따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가 주가 된다. 특히 엘리베이터와 무용실 등 일상생활 속의 도시 괴담 소재에 강력한 맨손 격투를 접목한 액션의 조합으로 오싹하고 강렬한 재미를 더했다.

연출을 맡은 강철우PD는 "귀신보다 무서운건 사람의 잘못된 욕망이라는 시즌1의 테미를 이어 호러와 스릴러에 코믹까지 더한 드라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늦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호러 수사극 OCN '처용2'이 돌아온다 / 사진= OCN 제공늦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호러 수사극 OCN '처용2'이 돌아온다 / 사진= OCN 제공


이어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강PD는 "빙의 소재를 통해 이미 시즌1에서 재미를 줬다"면서 "빙의는 이중인격과 다중인격을 다룰 수 있어서 보다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하연주씨가 맡은 빙의 여형사 캐릭터는 지금까지와 색다른 빙의 캐릭터가 될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OCN은 수사 드라마 전문 채널인데, '처용'은 판타지 요소를 강화한 드라마다. 이번 시즌에서는 판타지 이기 때문에 놓칠 수 있는 리얼리티를 더했다"고 장르적 요소 강화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홍승현 작가는 "시즌1때부터 중점은 도시 괴담을 일으키는 영혼들이 공포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에 중점을 뒀다. 이번 시즌, 공포적인 것들을 추가하기 보다는 숨겨진 이면의 죽은자들을 통해 살아 남은자들의 이야기를 더했다"면서 "여형사 정하윤(하연주 분) 캐릭터를 구성하면서 기존의 어둡고 다크한 빙의 캐릭터에서 벗어나 긍정적인면과 다양한 재미를 줄 예정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 장르물 종합선물세트

'처용2'는 장르물의 명가 OCN 오리지널 시리즈의 다양한 요소를 종합한 'OCN표 복합 장르'의 진수 를 선보인다.

하나의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복합적인 스펙트럼을 가진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존 작품들과 사뭇다 르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의 괴담을 바탕으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특수사건전담팀의 수사관 들이 풀어가는 스토리가 극의 중심축이라는 점에서 호러와 수사가 드라마의 핵심 키워드로 작용한 다.

 오싹한 공포+강력한 액션 업그레이드··· 오지호·강효성 꿀케미 (종합) 기사의 사진


홍승현 작가는 "'처용2'는 수사드라마에 판타지가 더해지지만 수사드라마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만드는 게 우리의 1차적 목표이다"라면서 "시즌 1에서 우리가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이 도시적이고 일상적이기 때문에 그 귀신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우리는 공포로 느끼고 있는 것”이라며 “공포로 다루기 보다는 숨겨진 이면의 이야기. 죽은 자들을 통해 살아남은 자들의 이야기를 더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 손발이 척척, 찰떡 호흡 배우들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와 입체화된 캐릭터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한다. 단순히 귀신을 소 재로 한 오싹한 공포물이 아닌 소외받고 약자인 사람들과 처용 팀과의 딜레마 속에서 이를 풀어 가 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비뚫어진 욕망이 빚어난 괴담을 다룬다.

귀신 보는 능역을 가진 형사 윤처용 역의 오지호는 "시즌1이 끝나소 시즌2를 시작하기 까지 오래 기다렸다. 어떤 얘기가 나올까 궁금했다. 시즌 2는 액션 부분에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고 설명했다.

 오싹한 공포+강력한 액션 업그레이드··· 오지호·강효성 꿀케미 (종합) 기사의 사진



이어 오지호는 "시즌1때는 큰 액션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쉽다는 생각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화려한 액션을 써줘 재미있다. 시즌1에 비해 강력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이번에는 헤어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보다 강인한 모습 보여 드리고 싶어 헤어를 짧게 잘랐다"고 덧붙였다.

시즌1에 이어 여고생 귀신으로 돌아온 한나영역의 전효성은 "시즌1에서는 지방 경찰청에 묶여 있었던 반면 이번 시즌에는 현장에 계속 개입하면서 다른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하니 즐겁다"면서 "특히 같은 장면이라도 저 없이 찍고 또 저랑도 찍어야 해서 힘들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전효성은 "지난 시즌1에 비햐 촬영 분량이 늘어서 저와의 싸움도 있다"면서 "또 시즌2 촬영하면서 아이돌 숙소, 남자 탈의실 가게되서 작가님께 감사한 마음이다. 시즌1때는 지루하고 답답, 지금은 자유로워졌지만 주변 선배님이 괴로워 하실 듯하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한 처용의 새로운 파트너인 정하윤 역의 하연주는 "시즌1에서 오지호씨와 전효성씨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지만 다소 어두웠다면 이번 시즌 제가 맡은 정하윤 캐릭터로 인해 훨씬 밝아졌다"고 차별성을 밝혔다.

 오싹한 공포+강력한 액션 업그레이드··· 오지호·강효성 꿀케미 (종합) 기사의 사진


그러면서 하연주는 "형사 캐릭터다 보니 극중 여성성을 어필하기 쉽지 않다. 예뻐 보일 일 없을 것 같다. 메이크업도 거의 안하고 촬영하고 있다"고 극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처용2'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오지호가 윤처용역을, 전효성이 여고생 귀신 한나용 역을 맡아 다시금 찰떡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하연주가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처용의 새로운 파트 너 정하윤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여기에 특수사건전담팀의 수장 강기영 역으로는 명품 조연 주진모가 낙점되었으며 잘생긴 외모늬 특수사건전담팀의 막내 한태경역에는 김권이 출연한다.

오는 23일 첫방송을 1, 2화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방송된다. 10부작. [사진= 최신혜 기자 shchoi@]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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