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금융, 상반기 순익 1150억원···‘흑자전환’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이하 SC금융)가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C금융은 올해 상반기 11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36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주요 자회사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금융시장 및 투자금융 부문 약진과 자산관리 부문의 수수료 수익 증대, 영업채널 최적화 전략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면서 점포 운용에 따른 고정 비용 감소, 개인채무회생제도(PDRS) 신청 추세 안정화에 따른 충당금전입액의 감소에 힘입어 2015년 상반기 1,1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SC금융은 2015년 1분기에 자회사인 저축은행과 캐피탈 매각을 완료했으며, 현재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2015년 6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52%로 여전히 업계 평균과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고 있다.

또한 SC금융은 올해 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 합병 될 예정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