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윤두준, ‘최현석 패러디’ 대폭소···“저 180cm 안넘어요”

비스트 윤두준이 최현석의 ‘허세 퍼포먼스’를 패러디하며 아이돌계 ‘뿌신’에 등극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2회에선 일일 일꾼으로 옥상 텃밭을 방문한 윤두준의 모습이 방송된다. 이 과정에서 윤두준이 허세 퍼포먼스의 원조 최현석 앞에서 ‘소금 뿌리기’ 허세 퍼포먼스 패러디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두준은 허세 퍼포먼스 패러디에 앞서 “소금 뿌리기 따라 해보고 싶다”며 최현석에게 말했고, 이에 최현석은 “그걸 해야 사람이 아름다워지는 거다”며 허세 가득한 답으로 패러디를 공식 인정했다. 멤버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윤두준은 긴 팔을 하늘 높이 쭉 올렸다. 그리고는 음식을 향해 소금을 샤샤삭 뿌렸고, 소금이 정확하게 음식에 들어가자 멤버들은 “우와”하고 감탄해 마지않았다. 윤종신은 “소금 뿌리는 것도 비스트 안무 같아”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박성광과 정태호는 최현석 싱크로율 100%의 모습에 “한 번만 더 해줘~”라며 애원했다. 이에 윤두준은 다시 한 번 팔을 하늘 높이 쭉 뻗어 소금을 음식에 정확하게 투하하며 아이돌계 ‘뿌신’에 등극,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현석은 완벽하게 자신을 패러디한 윤두준에게 “이게 키 180cm 이상이 뿌려야 돼. 두준 씨 키 180cm 넘죠?”라며 물었다. 그러나 윤두준은 최현석의 물음에 머뭇머뭇 거리더니 “저 180cm 안 넘어요”란 솔직답변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재범 기자 cine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