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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株, 신동주·동빈 경영권 분쟁 여파에 ‘몸살’

롯데그룹株, 신동주·동빈 경영권 분쟁 여파에 ‘몸살’

등록 2015.08.05 15:28

수정 2015.08.05 15:38

김아연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소비자 불매운동, 사정당국 조사, 정치권의 재별개혁 움직임 등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관련주들도 수렁에 빠졌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1만700원(6.91%) 내린 22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롯데관광개발도 전일 대비 750원(4.16%) 하락한 1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롯데푸드와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도 전일 대비 각각 2.87%, 2.13%, 2.83% 하락했다.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 될 경우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핵심 사업들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이번 경영권 분쟁에서 불거진 부정적 이미지들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실제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밀실경영 문제 등이 집중 조명되면서 일각에서는 ‘롯데는 일본기업’, ‘전근대적인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이라고 비난하며 불매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정치권과 소비자단체 역시 롯데그룹의 개혁과 반성, 사죄 등을 촉구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그룹의 소유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파악키로 했다.

한편 이번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경쟁기업들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려 신세계는 전일 대비 1만6500원(7.13%) 오른 24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4일에도 전일 대비 1만9000원(8.94%) 오른 23만150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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