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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3개 반도체 협력사에 인센티브 142억원 지급

삼성전자, 103개 반도체 협력사에 인센티브 142억원 지급

등록 2015.07.22 16:55

정백현

  기자

반도체 분야에서 꾸준한 호실적을 내고 있는 삼성전자가 100여개 반도체 협력사에 사상 최대 규모인 142억원 상당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전국 103개 반도체 협력사에 근무하는 1만451명의 근로자에게 141억8000만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인센티브 지급 회사 수와 지급 금액은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는 대-중소기업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상근하는 제조, 건설, 환경안전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해오고 있다. 이 인센티브에는 안전 인센티브와 생산성 격려금이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46개 업체 4865명의 근로자에게 50억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인센티브 지급 회사의 수와 금액을 늘려왔다. 지난해에는 총 100개 업체 1만174명의 근로자에게 209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 상반기에 지급된 인센티브 금액이 141억원임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에 지급될 인센티브 등을 감안하면 이 기록 역시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연초에만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나눠 조기에 지급키로 했다.

이번에 인센티브를 받게 된 반도체 설비 유지보수 전문기업 ‘나노원텍’의 오세룡 대표는 “협력사 인센티브제도 덕에 우리 직원들도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에도 협력사들과 지속적으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자체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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