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4일 토요일

  • 서울 22℃

  • 인천 22℃

  • 백령 19℃

  • 춘천 21℃

  • 강릉 26℃

  • 청주 22℃

  • 수원 22℃

  • 안동 20℃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2℃

  • 전주 24℃

  • 광주 22℃

  • 목포 22℃

  • 여수 19℃

  • 대구 20℃

  • 울산 21℃

  • 창원 21℃

  • 부산 22℃

  • 제주 22℃

엘리엇 “이번 합병은 삼성물산을 헐값에 넘기는 것”

엘리엇 “이번 합병은 삼성물산을 헐값에 넘기는 것”

등록 2015.07.17 10:55

김아연

  기자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반대하고 있는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의 주주총회에서 이번 합병은 삼성물산을 헐값에 넘기는 결과라며 마지막까지 반대표를 호소했다.

최영익 법무법인 넥서스 대표변호사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소재 aT센터 5층에서 열린 주총장에서 “엘리엇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주주에게 공정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합병은 7조8000억 이상의 삼성물산 주주들의 순자산가치가 제일모직 주주들에게 넘어가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ISS, 글래스루이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도 주주들에게 반대하라고 권고했고 주주들이 반대를 하고 있에도 삼성물산은 자사주를 KCC에 매각하고 합병안을 통과시키려고 한다”며 “막중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하고 있음에도 이사진들이 강행하는 것은 숨겨진 다른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꼬집었다.

최 변호사는 “엘리엇은 경영권 승계 과정으로 이뤄지는 지배구조 개편은 찬성하지만 적절한 기준에 맞춰서 해야한다”며 “주주 여러분들의 결정으로 상황은 바뀔 수 있는 만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반대표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