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종합 3위 달성

수학올림피아드 대표단. 왼쪽부터 이유성(서울과학고 2), 최재원(서울과학고 1), 김재형(서울과학고 3), 김채원(서울과학고 3), 주정훈(서울과학고 2), 김세훈(서울과학고 1).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제공

4~16일 13일간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56회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가 종합 3위를 달성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이같이 밝히며 우리나라가 금메달3개, 은메달1개, 동메달 2개를 수상해 종합점수 161점으로 지난해 종합 7위에 이어 올해 종합 3위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상자로 주정훈(서울과학고, 2)이 종합 3위, 김재형(서울과학고, 3)이 종합 5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04개국 577명이 참가했으며 미국(185점)이 1위, 중국(181점)이 2위에 올랐다. 특히 북한이 우리나라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미래부는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에서의 우수한 성과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수학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59년 루마니아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래 수학영재 발굴 및 육성과 교류의 목적으로 매년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