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임길상·장세홍·조헌수·황영석 부행장 발탁

핀테크사업팀 핀테크사업부로 확대 개편

2015년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신임 부행장에 선임된 임길상, 장세홍, 조헌수, 황영석 부행장.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4명을 발탁하고 지역본부장급 9명을 승진 발령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2015년 하반기 ‘원샷인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기인사와 함께 핀테크, 해외진출, 인프라금융 확대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우선 스마트금융부 내 핀테크사업팀을 핀테크사업부로 확대 개편했고, 글로벌사업부 내 중국전담팀과 프로젝트금융부 내 인프라금융 전담팀을 신설했다.

장세홍 부산울산지역본부장은 부산울산경남그룹 부행장으로, 임길상 호남지역본부장은 충청호남그룹 부행장에 각각 선임됐다. 영업력과 직원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헌수 남부지역본부장을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에, 황영석 여신심사부장은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지역본부장급 9명은 차별화된 업무 전문성과 현지 토착영업 능력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여신관리 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입증한 최현숙 여신관리부장을 강서제주지역본부장에, 리스크관리 경험이 풍부한 성춘경 가산디지털중앙지점장은 충청지역본부장으로, IT정보관리 전문성과 영업점 능력을 두루갖춘 서일석 언주로지점장은 정보보호부장에 임명됐다.

또 경기·부산·호남 대표 공단지역에서 토착영업에 능력을 입증한 조충현 반월지점장은 경서지역본부장에, 안태두 장림동지점장은 부산울산지역본부장에, 박덕규 하남공단지점장은 호남지역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본부장 승진으로 발생하는 공석에는 여신심사부장에 박춘봉 동수원지점장, 검사부장에 최석호 기업고객부장, 영업부장에 오혁수 테헤란로지점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하반기 역대 최대규모의 승진으로 부행장 및 지역본부장급 대거 발탁하고 부점장급 이동 최소화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권선주 행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통해 경영목표 달성과 글로벌 100대 은행 진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신성장동력 사업 지원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ozd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