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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주택거래량 역대 최고

올해 상반기 주택거래량 역대 최고

등록 2015.07.09 16:24

서승범

  기자

누적 거래량 61만건 기록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극심한 전세난이 맞물려 세입자들이 매매시장으로 나서면서 올해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6월 누적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1% 늘어난 61만796건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당해 6월까지 누적 주택거래량은 2011년 50만1000건, 2012년 34만4000건, 2013년 44만1000건, 2014년 47만3000건이었다.

특히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11만383건으로 작년 동월(7만3535)보다 50.1%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30만9947건으로 작년보다 43.7% 늘었으며, 이 중 서울 주택거래량은 11만782건으로 지난해보다 59.2% 늘었다. 지방은 상반기에 30만849건의 주택거래량을 기록해 작년보다 16.8% 증가했다.

6월 주택거래량은 수도권이 5만7227건, 지방이 5만3156건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4.7%, 24.9%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2만4661건으로 우세했고, 이어 연립·다세대 10만5965건, 단독·다가구8만170건으로 나타났다.

트기 누적이나 월 기준 모두 연립·다세대의 주택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는 아파트 전세가가 오르면서 주택 구매를 원하는 실수요층이 비교적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연립·다세대로 눈을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주택거래량은 늘었지만, 매매가격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6월은 전달보다 주택거래량이 0.5% 늘었지만 매매금액은 오히려 0.5% 감소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강보합, 수도권 일반단지는 보합, 부산·대구 등 지방단지는 강보합을 보였다.

한편, 주택거래량과 실거래가 관련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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