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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얼짱’ 곽유화, 도핑파문에 결국 은퇴···“다이어트 약 복용 죄책감으로”

‘배구얼짱’ 곽유화, 도핑파문에 결국 은퇴···“다이어트 약 복용 죄책감으로”

등록 2015.07.01 08:29

김선민

  기자

배구 선수 곽유화 도핑파문에 결국 은퇴. 사진=곽유화 SNS배구 선수 곽유화 도핑파문에 결국 은퇴. 사진=곽유화 SNS


배구선수 곽유화가 도핑파문에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지난 달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측은 “도핑테스트 적발로 물의를 일으켰던 곽유화(흥국생명)가 은퇴를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곽유화는 지난 달 30일자로 은퇴하는 것으로 공시됐으며, 2015-2016시즌 흥국생명 배구단 선수등록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 및 펜메트라진이 검출돼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곽유화 도핑파문에 은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곽유화 도핑파문 은퇴, 안타깝네여” “배구계의 얼짱 곽유화라는 타이틀이 이제 없어지겠네” “곽유화 씨 힘내시길” “곽유화 팬이었는데 아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유화는 강남의 한 비만 클리닉에서 허벅지 다이어트를 위해 문제의 약을 처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이에 반박하며 논란이 커지자 KOVO는 약품의 구입 과정 및 구입처 등을 추가 조사했고 “곽유화가 한약을 복용한 적이 없으며 다이어트 약을 먹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곽유화는 “프로선수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솔직하게 얘기하지 못했다”면서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배구팬 및 연맹, 구단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드린 대한한의사협회에도 정중히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2011-2012 시즌을 앞두고 한국 도로공사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곽유화는 2014-2015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수비형 레프트로 활약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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