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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사건 다뤄 흥미유발···천재의 뇌는 뭐가 다른가?

서프라이즈, ‘아인슈타인 뇌’ 절도사건 다뤄 흥미유발···천재의 뇌는 뭐가 다른가?

등록 2015.06.28 12:05

강길홍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이 소개됐다. 사진=MBC 캡쳐서프라이즈에서 아인슈타인 뇌 절도 사건이 소개됐다. 사진=MBC 캡쳐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뇌에 집착해 절도까지 서슴지 않은 남자의 이야기가 화제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1955년 미국 뉴저지에서 일어난 뇌 절도 사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아인슈타인은 대동맥 파열로 76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뇌는 여전히 세상 속에 살고 있다.

1955년 아인슈타인이 사망한 프린스턴 대학교 병원에서 근무하던 토마스 하비는 천재의 뇌를 보존하기 위해 이를 꺼내 몰래 보관하고 사체의 두개골 안에는 솜을 채웠다.

이후 토마스 하비는 아인슈타인의 뇌를 촬영하고 240조각 등으로 자르는 등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20여 년 동안 연구를 했음에도 별다른 차이점을 못 찾자 다른 과학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그가 아인슈타인의 뇌를 절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토마스 하비는 “개인적인 욕심이 아니라 인류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뇌를 꺼내고 이후 아들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아인슈타인의 아들은 이미 사망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진실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아인슈타인의 뇌를 연구하기 위한 과학자들이 몰려들면서 그의 죄는 덮어졌다.

이후 학계에서는 아인슈타인의 뇌가 뇌 활동에 중요한 세포가 다른 사람보다 많다거나, 대뇌피질 뉴런의 밀도가 높다는 주장 등이 발표됐으나 명확하게 입증되지는 않았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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