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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희, 첫등장 부터 강렬··· ‘복면검사’ 주상욱과 각별한 인연 암시

황선희, 첫등장 부터 강렬··· ‘복면검사’ 주상욱과 각별한 인연 암시

등록 2015.05.28 08:11

홍미경

  기자

황선희가 인상적인 첫 등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극본 최진원, 연출 전산·김용수, 제작 (주)김종학프로덕션) 3회에서 하대철(주상욱 분)은 미국 연수후 돌아온 서리나(황선희 분)를 반갑게 맞았다.

대철은 "아버지가 법무장관이 되신 걸 축하한다"며 "날 좀 밀어달라고 말해달라. 동기 덕에 출세 해보자"고 능청스럽게 말해 서리나의 완벽한 배경을 짐작하게 했다.

KBS2 '복면검사'에서 황선희가  주상욱과의 각별한 인연을 암시하는 인상적인 첫 등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사진제공= KBS2 '복면검사' 캡처KBS2 '복면검사'에서 황선희가 주상욱과의 각별한 인연을 암시하는 인상적인 첫 등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사진제공= KBS2 '복면검사' 캡처


이날 방송에서 정의로운 검사 서리나로 첫 등장한 황선희는 과거에 주상욱과 각별한 인연이 있었음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리나는 "아버지가 곱게 보지 않으실 거다. 연수원 때 너를 사윗감으로 찍었는데 거절하지 않았느냐"고 대철에게 말했다. 이에 대철이 안타까운 듯 "그 때 덥석 물 걸 그랬다"고 답하자 리나는 "아쉬워?"라고 반문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황선희는 첫 등장부터 상사의 청탁을 냉정하게 거절하고, 똑 부러지는 판단력으로 사건을 평가하는 등 이상적인 면을 두루 갖춘 '완벽검사'를 훌륭하게 그려냈다. 황선희는 거기에 우아한 외모와 차분한 말투, 부드러운 분위기로 여성스러움을 더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자신만의 검사 캐릭터를 선보이며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3회 후반 황선희는 주상욱의 요청으로 한 사건의 재수사를 맡으며 하대철의 든든한 조력자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검찰 내 권력집단인 '정검회'의 정반대에 선 인물로 규정되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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