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6일 월요일

  • 서울 13℃

  • 인천 13℃

  • 백령 12℃

  • 춘천 17℃

  • 강릉 18℃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5℃

  • 전주 15℃

  • 광주 16℃

  • 목포 14℃

  • 여수 19℃

  • 대구 18℃

  • 울산 17℃

  • 창원 18℃

  • 부산 17℃

  • 제주 17℃

국내 상장사 80%, 2Q 실적 개선 기대 ‘훈풍’

국내 상장사 80%, 2Q 실적 개선 기대 ‘훈풍’

등록 2015.05.13 08:01

수정 2015.05.13 08:02

김민수

  기자

국내 상장기업의 10곳 중 8곳이 오는 2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를 제시한 상장사 208곳 가운데 80%가 넘는 171곳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150개사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고, 나머지 19개사와 2개사는 각각 흑자로 전환하거나 적자 폭이 감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2분기 가장 눈에 띄는 영업이익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로는 삼성SDI가 꼽힌다.

작년 2분기 7억3700만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던 삼성SDI는 올해는 50배 가까이 급증한 368억4200만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분기 운송비 절감 등의 요인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던 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해 2분기 29억8900만원에서 올해는 23배 이상 확대된 702억65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자료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최근 박스권을 돌파하며 거래대금이 급증하고 있는 증권업종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삼성증권과 대신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나란히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현대증권과 KDB대우증권도 각각 440.32%, 49.38% 가량 영업이익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