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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열풍?···오는 7월 극장가 핵폭탄 온다

[NW이슈] ‘어벤져스2’ 열풍?···오는 7월 극장가 핵폭탄 온다

등록 2015.04.27 16:59

김재범

  기자

 ‘어벤져스2’ 열풍?···오는 7월 극장가 핵폭탄 온다 기사의 사진

현재 4월과 다음 달 5월 극장가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의 세상이 될 가능성이 기정사실이다. 하지만 오는 7월 방학 시즌을 맞이한 극장가의 성수기 혈투는 ‘어벤져스2’의 열기보다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7월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경연장이라 불릴 정도로 강렬한 대작들이 출사표를 던지는 시기다. 현재 이 시기에는 할리우드 특급 블록버스터 4편이 몰려 있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앤트맨’ 그리고 ‘팬’이다.

오는 7월 1일로 잠정적인 국내 개봉일을 확정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리부트로, 로봇이 지구를 지배하는 2029년을 배경으로 한다. 인류 저항군과 스카이넷(로봇 군단)의 미래전쟁을 그리며, ‘터미네이터2’에서 그려진 내용을 기반으로 하지만 전혀 새로운 스토리라인으로 꾸며진다. 국내 배우 이병헌이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으로 출연하며, ‘원조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T-800’으로 다시 등장한다. 특히 이번 시리즈에선 최첨단 ‘터미네이터’인 ‘나노 터미네이터’가 등장해 또 한 번의 파괴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는 경쟁작은 톰 크루즈를 액션 레전드로 끌어 올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다. 시리즈 5편에 해당하는 이번 영화는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한다. ‘로그네이션’은 IMF를 위협하는 사상 최대의 비밀 연합 조직을 뜻한다. 매번 ‘미션 임파서블’을 찍으면서 ‘믿기 힘든’ 액션 장면을 연출해 온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선 1525m 상공에서 아슬아슬한 공중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연출해 스태프들을 경악케 만들었단 후문이다. 이 장면은 실제 영화에 고스란히 담겼다.

‘어벤져스2’ 광풍의 진원지인 ‘마블스튜디오’의 또 다른 히어로 ‘앤트맨’도 이 시기에 국내 극장가를 찾을 전망이다. ‘앤트맨’은 여러 다른 히어로와 달리 국내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캐릭터다. 다만 원작에선 영화 ‘어벤져스2’와 달리 악당 ‘울트론’을 창조한 인물이 ‘앤트맨’ 행크 핌 박사란 점만 소개되고 있다. 능력은 신체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곤충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능력으로 악당들과 대결을 펼친다는 스토리다. 영화에선 원작과 달리 2대 ‘앤트맨’ 스콧 랭이 주인공이다. 국내에 두터운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마블’의 히어로이지만 생소한 히어로에 대해 국내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이밖에 2003년 ‘피터팬’ 이후 12년만에 다시 스크린으로 등장하는 ‘팬’이 같은 시기 격돌한다. 영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피터맨과 후크 선장의 얘기가 아닌 새롭고도 숨은 얘기에 줄력할 예정이다.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악역 ‘검은 수염’을 연기하며, 국내 배우인 나태주가 조연인 ‘과후’로 출연해 시원스런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4월의 광풍이 지나가고 5월이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이미 7월의 핵폭탄급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전표는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기에 충분해 보인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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