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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그룹 “中 예금보험제도 도입시 단기 유동성 부담↑”

SC그룹 “中 예금보험제도 도입시 단기 유동성 부담↑”

등록 2015.04.27 14:49

손예술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중국이 예금보험제도를 도입할 경우 은행에 단기적으로 유동성 부담을 줄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SC그룹은 중국이 예금보험제도가 도입 이후 은행들이 보험료를 납부하게 돼 단기적으로 유동성에 부담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예금금리 한도 폐지 등을 통해 금리 자율화와 금리 인하는 위안화 국제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될 경우 위안화의 국제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현재 중국이 행하고 있는 자유무역지대 확대와 상하이·홍콩 주식시장 연동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개방 확대 조치는 SDR 편입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외환보유액 가운데 위안화가 차지하는 금액이 최소한 600억달러(추정치)이며 공공부문 투자자들은 역외 위안화 채권 및 예금 가운데 약 500억 위안, 총 외국인 보유 역내 위안화 채권(6720억 위안)의 절반가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SC그룹은 추산하고 있다.

한편, SC그룹이 매달 발표하는 위안화 글로벌 지수는 지난 2월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28개 월만에 최저 상승폭을 보이며 전월 대비 0.14% 상승한 213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이 지수 하락은 역외 위안화 예금 유출에 기인했다. 홍콩과 한국의 역외 위안화(CNH) 예금은 지속적인 역외 위안화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유출로 감소했다.

반면 대만의 역외 위안화 예금이 3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 2월 3188억위안을 기록하는 등 위안화 예금 총규모가 2015년 말까지 4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스탠다드차타드 그룹은 예상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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