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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조세호, 요리+웃음 다 잡았다···아마추어 부문 1위 ‘맹활약’

‘1박2일’ 조세호, 요리+웃음 다 잡았다···아마추어 부문 1위 ‘맹활약’

등록 2015.04.27 09:02

이이슬

  기자

사진 = KBS2 '1박2일'사진 = KBS2 '1박2일'


개그맨 조세호가 ‘1박2일’ 주안상 특집에서 활약을 펼쳤다.

조세호는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주안상 특집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차태현과 파트너를 이뤘다.

지난 12일 첫 등장한 조세호는 각 복불복 게임에서 승리, 재료비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백지수표를 받았으며 19일 방송에서는 허세 가득한 몸짓으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를 요리해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마지막회 방송인 26일에서는 아마추어 셰프 부문 우승을 거머쥐며 맹활약 한 것. 조세호는 막걸리와 어울리는 최고의 안주를 요리하는 이번 특집에서 줄곧 의욕만점의 태도를 보였다.

경기도 양평 베이스캠프에서 저녁 식사를 요리한 조세호와 차태현 팀은 앞서 오프닝을 ‘해피투게더’ 형식으로 꾸몄다. 실제 ‘해피투게더’에서 패널로 등장하는 조세호가 오프닝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자 차태현은 “마음껏 하고 가라”며 멍석을 깔았고, 이에 조세호는 “언젠가는 (오프닝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라며 진행 욕심을 드러낸 것.

뿐만아니라 조세호는 까르보나라 스테이크를 요리하며 의외의 요리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요리 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추구했다. 경연 당일 아침, 조세호는 전통 시장으로 향해 잿빛 개량 한복을 찾았다. 요리 장인 느낌을 내고 싶었던 것. 통통한 몸에 맞는 사이즈가 없을 것이라는 상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복을 입으며 숨막히는 피팅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를 향한 정성 또한 빛났다. 조세호는 차돌박이 부추무침을 위해 부추를 썰던 도중, 손가락을 칼에 베였다. 40분 안에 교대로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룰을 지키고자 조세호는 응급 처치 후에도 바로 경연에 참여했고, 식사 같은 시식을 보여주며 그를 걱정하는 출연진을 웃음으로 안심시켰다.

조세호는 ‘1박2일’ 촬영을 앞두고 요리를 주제로 진행된다는 이야기에 다소 긴장했다는 후문. 전문 셰프처럼 멋있게 요리할 수는 없어도 음식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고. 그는 아마추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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