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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본사 ‘페럼타워’ 삼성생명에 매각

동국제강, 본사 ‘페럼타워’ 삼성생명에 매각

등록 2015.04.24 14:08

차재서

  기자

유동성 위기 대응 차원인 것으로 분석

동국제강이 페럼타워를 삼성생명에 매각한다. 사진=뉴스웨이 DB동국제강이 페럼타워를 삼성생명에 매각한다. 사진=뉴스웨이 DB



오너리스크와 업황 부진으로 위기를 맞은 동국제강이 서울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를 삼성생명에 매각한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최근 삼성생명과 서울시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 건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페럼타워는 동국제강이 34년간 본사로 사용한 수하동 건물을 2007년 재개발해 2010년6월 준공한 건물이다. 지하 6층, 지상 28층 규모에 연면적은 5만56944㎡다. 공사비에만 약 14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동국제강이 유동성 위기를 미리 대응하기 위해 페럼타워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6조685억원과 영업손실 204억원을 기록해 1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아울러 장세주 회장이 비자금 조성과 해외도박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받으면서 경영에 또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특히 브라질에서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CSP 제철소의 경우 총 사업비 중 약 30억달러를 국내외 은행에서 장기 차입으로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이달 초로 예정됐던 계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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