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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타오 父, 中 매체와 단독 인터뷰 “타오도 탈퇴에 동의”···SM 반응은?

엑소 타오 父, 中 매체와 단독 인터뷰 “타오도 탈퇴에 동의”···SM 반응은?

등록 2015.04.23 14:12

김아름

  기자

사진=김동민 기자 life@사진=김동민 기자 life@


엑소 타오의 탈퇴가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23일 타오의 아버지는 중국 언론 매체 시나위러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타오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타오의 아버지는 “타오도 결국 탈퇴에 동의했다. 아들의 치료가 최우선이고, 다른것은 이제 타오가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탈퇴 요구의 원인에 대해서는 타오의 건강과 평안이라면서 “데뷔 후 3년동안 타오는 건강을 해칠 위험성이 높은 프로그램에 많이 출연했다. 회사가 아들의 부상을 제때 치료해주지 않아 너무 가슴이 아팠다”면서 “지난 번 한국을 방문해 아들을 데려와 치료를 받게 하려고 하자 갑자기 회사에서 ‘타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개인 공작실의 이야기가 나왔고, 나는 드디어 회사에서 아들의 노고를 인정해준다고 생각해 기뻤다. 그런데 결국 불발됐다”고 그간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타오의 아버지는 “나도 탈퇴라는 결정을 내리게 돼 매우 가슴아프다. 타오는 음악과 팀을 사랑한다. 부상을 당해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았어도 원망 한 번 한적이 없다”며 “아버지로 더 이상 아들이 부상을 안고 무대에 서는 것을 더 지켜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중국 SNS 시나에서는 타오의 아버지가 SM에 타오의 탈퇴를 요구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엑소 타오의 부친은 자신의 웨이보에 “타오에게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황쯔타오 아버지입니다”라는 글로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지금 매우 가슴 아프고 복잡한 심정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 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제 아들인 타오에게도 그렇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간곡히 설득해봤지만 아직도 타오는 이런 이기적인 아버지를 이해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아이돌을 하는 것과 타오의 건강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저는 즉시 타오의 건강을 택하겠습니다”라며 최근 문제가 됐던 타오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사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회사가 지금까지 타오를 보살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동시에 타오를 좋아해 준 팬들과 엑소 팬들에게도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23일 오전 엑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타오 아버지와 대화를 통해 발전 방향을 찾겠다”며 “당사는 최근 타오 및 타오 아버지와 중국에서의 다양한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타오는 지난 16일 한 차례 탈퇴설에 휩싸인 바 있으며 당시 SM 측에서는 “타오 탈퇴설은 사실무근이다”라며 논란에 대해 일축했다. 타오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떠나지 않을거지? 우리 약속을 깨지 말아달라”며 “난 니가 최고의 선택을 할거라 믿는다”는 팬의 질문에 “떠나지 않을거다. 믿어달라”고 답한 바 있어 탈퇴설이 일단락 된 바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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